나태한 블로그
[게임리뷰]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도 게으른 나태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게임은 '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입니다!!
여기서 '건전(Gungeon)' 은 '총(Gun) + 던전(Dungeon)' 으로 된 합성어 입니다.
말 그대로 총굴에 들어가서 몬스터들을 총으로 조지는 로그라이크 인디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이 아주 귀엽네요(?)
2016년 4월 5일 Dodge Roll에서 출시한 탑뷰 방식의 탄막 슈팅 로그라이크 인디게임입니다.
발매한 지 하루 만에 스팀 판매 순위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죠. 한국어 번역도 자체적으로 돼있습니다.
-프롤로그-
은하계에 내려온 하나의 전설...
머나먼 행성에...
음울한 성 하나가 있었다...
...갑작스레 하늘이 갈라지며
죽음의 군단이 내려왔다.
성은 산산조각이 났지만,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유물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바로 과거를 없앨 수 있다는 총이었다.
시간이 흘러 성은 재건되었고
전설을 들은 이들은 또 한 발의 총알을 쏘고자 모든 것을 걸었다.
총을 손에 넣고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필사적이었다...
기본적인 스토리 내용은 과거를 없앨 수 있는 일명 '인생세탁기 총' 이 있는데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없애기 위해 이 총을 얻어 쏘려고 하는 사람들이 총굴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아이작의 번제(The Binding of Isaac)' 를 플레이해본 사람들에겐 꽤나 익숙할 수 있는 게임.
허나 초심자 입장에서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1층에서 죽는 경우가 대부분.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
WASD가 방향키이고 마우스 좌클릭으로 총을 발사하는게 기본 베이스
추가적으로는 튜토리얼하면서 배울텐데 구르기, 엄폐물, 액티브 아이템, 공포탄, 총 교체 및 장전 등이 있습니다.
구르기는 적들의 탄막이나 공격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스킬 같은 것으로 구르는 동안은 '무적 상태' 가 되지만 착지할 때 순간적으로 느려지며 무적이 풀리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게임의 핵심이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클리어를 위해선 구르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수입니다.
엄폐물은 E키로 스테이지 안에 배치돼있는 테이블을 엎어 세워서 적들의 탄막을 막을 수 있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적들의 탄막을 피지컬만으로 피하기 힘들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톱뷰 형식의 탄막 슈팅과 차별점을 가지는 기능이기도 하기에 흥미롭습니다.
액티브 아이템은 아이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사용 아이템입니다. 스페이스바로 사용하고 아이템마다 일회용이거나, 일정 시간 후에 다시 사용가능하거나, 방을 클리어 할 때 마다 게이지가 차서 다시 사용가능하다 등 특성이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총알을 풀로 채워준다든지 적들의 탄막을 방어해주는 보호막이 생긴다든지 플레이에 유틸성을 부여해주는 아이템입니다.
공포탄은 Q키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시 모든 적들을 날려버리고 방 안에 있는 모든 적들의 탄막을 없애줍니다.
정말로 위험할 때 사용하는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죠. '아 이건 못피한다!' 싶을때 써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마다 2개가 주어지며 플레이하면서 추가로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이드네요.
총 교체 및 장전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Ctrl 키를 누르거나 1,2,3....의 숫자를 눌러서 바꾸거나 마우스 휠을 돌려서 바꿀 수가 있습니다. Ctrl 키를 한번 누르면 다음 총으로 바뀌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적재적소의 총을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능이 Ctrl을 꾸욱 누르면 시간이 거의 멈추면서 원하는 총으로 느긋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시작하면 여기서 캐릭터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해병, 파일럿, 죄수, 사냥꾼 밖에 없지만 나중에 캐릭터들이 새로 더 추가됩니다.
캐릭터마다 특성과 능력, 시작템들이 전부 다릅니다.
캐릭터 선택 후 위에 보이시는 입구로 들어가시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좋은 총을 먹고 적들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시다가
요렇게 요상하게 생긴 문으로 들어가시면 보스가 나오고 클리어할 시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 나옵니다. 딱 조지고 싶게 생겼습니다.
난이도가 1층부터 상당히 맵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망겜이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마세요!!
느긋한 마음으로 플레이시간을 늘려가시면 당신도 충분히 클리어하실 수 있습니다.
사망 시 이렇게 책이 펼쳐지면서 사망원인과 여태껏 습득했던 총들과 플레이타임 및 자금, 처치 수 등 정보가 표시됩니다.
총, 액티브 아이템, 장신구 등이 뜨는 상자입니다.
하트, 탄알, 무기 등등 물건을 파는 상점도 있습니다!
게임 내 다양한 컨텐츠들과 수많은 종류의 총기, 아이템등이 있어서 할때마다 두근거립니다.
제가 이래서 로그라이크를 끊지를 못합니다.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시스템 요구 사항 (게임 사양)※
안적겠습니다. 귀찮아요. 웬만한 컴퓨터로 다 돌아갑니다.
마무리
재밌습니다. 판매순위 1위 찍을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이거 최근에 무료로 풀렸었다고 들었는데 진짜 혜자입니다. 돈주고 사도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탄막 슈팅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이 게임은 반드시 플레이해주는게 국룰이고 예의입니다. 게임 자체가 좀 뉴비들 입장에선 초반에 굉장히 혈안이 되실 가능성이 있지만 좀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또 이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로그라이크 답게 할 때마다 새롭고 게임 내 컨텐츠도 꽤나 다양한 편입니다. 나중에 제 블로그에 건전 아이템 정리에 관한 글을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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